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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부터 '모든 부대' 군 장병들 일과 후 휴대폰 사용할 수 있다"

일부 부대에서만 시행되던 병사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이 오는 4월부터 모든 부대로 확대될 예정이다.

인사이트국방부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일부 부대에서만 시행되던 '병사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이 오는 4월부터 모든 부대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16일 국방부 당국자는 일부 부대에서 시범운영 중인 병사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을 모든 부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당국자는 "오는 4월부터 육·해·공군·해병대 모든 부대에 휴대전화 사용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3개월 정도의 시범 운영 후에 전면시행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


현재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 시간은 평일 오후 6시~10시, 휴무일은 오전 7시~오후 10시 사이로 제한되어 있다.


시간 내에 병사들은 카메라 촬영, 녹음 기능을 제외한 휴대전화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군사자료를 SNS에 올리는 등의 행위는 여전히 처벌을 받는다.


이미 휴대전화 사용을 시행하고 있는 부대의 풍경은 이전과는 사뭇 달랐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지난 1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을지부대의 병사들이 훈련을 마친 뒤 휴대전화로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웹툰을 보는 등의 모습이 공개됐다.


부대 소속의 권범준 병장은 "사이버 지식 정보방에 자리가 없어 뛰어 가기도 했는데, 요즘은 개인 휴대전화를 불출받아 자유롭게 검색할 수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