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이다" 골목식당 최초 판정단 전원에게 'X'표 받아 솔루션 중단된 피자집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백종원의 골목식당' 사상 최초로 솔루션 포기 식당이 발생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시식단 20명 중 과반수에 인정을 받아야 솔루션을 받을 수 있는 청파동 피자집 사장의 마지막 도전이 전해졌다.

이날 피자집 사장은 예정된 20명의 시식단 음식 준비에 바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런 중에도 자신을 찾아온 지인이나 전화에 시간을 쏟아 백종원의 미간을 찌푸려지게 했다.

드디어 시식단이 입장했고 35분 전에 삶아 소분해둔 닭국수를 서빙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손님들은 "뜨끈한 국물을 기대했는데 국물이 너무 적다"며 "날씨가 추운데 국수가 차니까 너무 춥다"고 평가했다.

이어 잠발라야가 서빙되자 손님들은 한입 맛보다 제대로 씹지를 못했고 일부 손님은 뱉어 버리기도 했다.

손님들은 "밥에서 향수 냄새가 나는 듯 이상한 맛이 난다"고 고개를 저었다.

이 모든 과정을 상황실에서 지켜보던 백종원은 "더는 못 보겠다"며 자리를 나섰다.

백종원은 "2주 동안 시간을 줬고 제일 잘하는 메뉴를 하라고 했는데 이게 말이 되느냐. 한 번이라도 연습을 했다면 밥솥 같은 냄비에다 조리하겠느냐"며 안타까워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상황실에 올라온 사장은 "지난번 시식단보다는 나가실 때 표정이 좋았다"며 자평했다.

그러나 음식 맛을 본 시식단들은 OX 표지판 중 연이어 X를 선택했다.

시식단은 "국수는 미지근하게 나오고 요리를 모르는 사람이 만든 느낌"이라며 "식감이 너무 들척거리기도 하고. 못 먹겠어서 뱉었다"고 평가했다.

결국 모든 시식단이 X를 들었고 피자집 사장은 0표를 받아 솔루션을 받지 못 하게 됐다.

Naver TV '백종원의 골목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