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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기다리던 차 박고 도망치다 벽 들이받아 숨진 20대 운전자

부산 기장군에서 20대 운전자가 사고를 낸 뒤 도망치다 옹벽을 들이받고 현장에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부산지방경찰청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부산 기장군에서 20대 운전자가 사고를 낸 뒤 도망치다 옹벽을 들이받고 현장에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경 정관읍 월평교차로에서 A씨가 운전하던 그랜저 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QM3 차량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문제는 A씨 차량이 멈추지 않은 채 그대로 도주했다는 점이다. 차량은 두명터널을 통과해 도망가던 중 3.5t 화물차 후미를 추돌한 뒤 옹벽을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다.


확인 결과 A씨는 사고의 충격으로 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차량 운전자들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가 도주한 점 등으로 미뤄 술을 마셨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와 함께 QM3 운전자와 화물차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부산에서는 지난해 2월에도 모닝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스타렉스 차량을 충돌해 운전자 B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