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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 없어도 사 놓으면 쓸데 많을 것 같은 '휴대용' 마법의 프린터

종이가 없어도 어디서든 인쇄가 가능한 놀라운 휴대용 프린터를 소개한다.

PrintBrush XDR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일반적인 프린터는 비치된 공간에서만 인쇄를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프린터가 있는 장소를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 마련이다. 


그럼 한 손에 들고 쓱쓱 손을 휘두르기만 해도 간편하게 인쇄할 수 있는 프린터가 생기면 어떨까.


심지어 종이뿐만 아니라 섬유나 플라스틱 등 다른 재질에도 인쇄가 가능하다면? 


이런 프린터는 일상에 꼭 필요한 물건은 아닐지도 모른다. 그래도 여기저기 예쁜 글씨를 인쇄하다 보면 지루한 삶에 소소한 재미로 느껴질 것이다.


최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는 종이가 없어도 어디든지 바로 인쇄되는 휴대용 프린터 '페인트 브러시 XDR(Paint Brush XDR)'을 소개했다.


PrintBrush XDR


스웨덴의 프린터 회사 프린트드림스(PrintDreams)에서 개발한 이 마법 같은 휴대용 프린터의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필요한 글자를 원하는 디자인으로 편집한다.


그 후 제품을 이용해 한번 쓱 문지르면 어떤 글씨든 깔끔하고 정확하게 프린트가 된다.


제품 바닥에 있는 센서가 프린터의 속도와 방향을 인식해, 정확한 지점에 잉크를 분사하기 때문에 글자가 겹치거나 삐뚤어지는 일은 없다.


PrintBrush XDR


종이는 물론 나무, 천, 플라스틱 등에도 깔끔하게 프린트가 되며 일반적으로 프린터를 사용할 수 없던 두꺼운 종이 위에도 사용할 수 있다.


화질도 나쁘지 않다. 제품의 해상도는 600dpi로 일반적인 프린터와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2,166 스웨덴 크로나(한화 약 27만 원)이다.


프린트드림스 측은 "컴퓨터나 태블릿PC와도 연동이 가능하다"고 밝혔으며 "종이를 쓰지 않기 때문에 지구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고 장점을 더했다.


YouTube 'Print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