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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콘서트서 순식간에 '갑분싸' 만들었던 지민의 말 한마디

방탄소년단 지민이 콘서트장에서 깜찍한 말실수로 팬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인사이트Twitter 'tensionup_1013'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방탄소년단 지민이 말 한마디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일본 나고야돔에서는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콘서트가 개최됐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공연을 보러 와준 팬들을 위해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Fake Love'부터 시작해 'IDOL', '피 땀 눈물' 등의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월드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입증하듯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라이브를 뽐내며 공연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인사이트Twitter '_slowbutsteady'


하지만 이날 콘서트 도중 분위기가 순식간에 싸늘해진 순간이 있었다. 지민의 마지막 멘트 때문이었다.


지민은 일본 팬들을 위해 일본어로 멘트를 준비해왔다. 그는 진지하게 마지막 멘트를 전하는 중 "전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한 사람에게만..."이라고 말했다. 


마치 한 사람을 향해 공개 고백을 하는 듯한 분위기가 형성되자 팬들은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짧은 순간이지만 공연장 안에는 정적이 흘렀다. 


인사이트Twitter 'Lie_Moonlight'


하지만 이는 지민의 귀여운 실수였다. 일본어가 능숙하지 않았던 지민은 한 가지 혹은 한 개를 의미하는 '히토츠'(ひとつ)를 말해야 하는데, 실수로 한 명을 뜻하는 '히토리'(ひとり)라는 단어를 사용해버린 것이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지민은 의아한 표정으로 관객석을 바라봤다. 이에 팬들은 그의 잘못을 눈치채고 "히토츠!"라고 외치며 정정해줬다.


그제서야 자신의 실수를 알게 된 지민은 곧바로 "히토츠"라고 정정했고, 부끄러워하며 수줍게 웃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