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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단지 쓰레기장서 AK 소총용 실탄 29발이 발견됐다

대구광역시의 한 아파트 단지 쓰레기장에서 소총탄이 든 탄창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대구 수성 경찰서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대구광역시의 한 아파트 단지 쓰레기장에서 소총탄이 든 탄창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대구 수성 경찰서는 11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한 아파트 분리수거함에서 주민이 소총탄 29발이 든 탄창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의 조사 결과 해당 탄은 러시아제 민간용 AK 소총 실탄(7.62mm)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재 군경은 해당 실탄에 대공 용의점이나 범죄 이용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탄은) 러시아서 제작된 민간 수출용 AK 소총 실탄으로 산짐승 사냥 등에 사용된다"며 "국내로 유입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주택가에서 실탄이 발견된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 8월에는 대전 서구의 한 빌딩에서 가스총 1개와 38구경 권총 실탄 56발, 훈련용 모형 수류탄 3개, 수갑 9개가 발견된 바 있다.


또 같은 달 8월에는 서울 은평구의 한 주택가 지하창고에서 예비역 중사 박모(45) 씨가 빼돌린 기관총 탄알 22발과 전차 사격 모의탄 6발, 연습용 수류탄 2발, 박격포 장약 등 군용 무기 50여 개가 발견돼 충격을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