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옆에서 카리스마 폭발해 시선 강탈한 어제(14일) 자 손웅정 감독 '표정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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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손흥민이 한국 축구 대표팀 합류를 위해 아랍에미리트(UAE)에 도착했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아버지 손웅정 감독의 '일관된 표정'이 팬들로부터 주목받았다.

지난 14일(한국 시간) 손흥민은 두바이 국제공항을 통해 UAE에 입국했다. 

손흥민이 도착하자 팬들은 그에게 사인을 받기 위해 그에게 달려들었고, 손 감독은 그 뒤에서 묵묵히 이 모습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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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옆자리를 지킨 그는 오랜시간 '무표정'으로 일관했다. 여러 장의 사진에 그의 모습이 담겼지만, 눈의 크기가 달라진 것 외에는 표정의 변화가 없었다.  

마치 'Ctrl+C', 'Ctrl+V'를 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드러났던 손 감독의 표정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고, 팬들은 이런 그의 모습에 매력을 느낀 듯 보였다. 

손 감독의 무표정에 시선을 강탈당한(?) 누리꾼들은 "웅, 웅정님 시강(시선 강탈)", "아버지 표정이 킬링포인트", "아버님 표정 너무 매력적"이라며 손 감독에 관한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모습을 드러낸 손웅정 감독 / 뉴스1

한편, '손웅정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유소년들의 꿈을 키우고 있는 손웅정 감독은 해외에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그의 남다른 교육 철학 때문에 손흥민이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는 이유다. 

지난 9월에는 미국의 스포츠 사이트 'SB네이션' 토트넘 커뮤니티에 '손흥민의 아버지를 영입해야 한다'라는 주장의 칼럼이 게시돼 축구 팬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