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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꼬챙이 꽂고 불법 조업하다 딱 걸리자 해경에 쇠파이프까지 휘두른 중국어선

지난 14일 불법조업을 하다 적발된 중국어선을 탈취할 목적으로 집단행동에 나선 중국어선들이 해경에 검거됐다.

인사이트MBC '뉴스투데이'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불법 조업을 하다 적발된 어선 1척을 탈취하기 위해 집단행동에 나선 중국어선들이 해경에 검거됐다.


지난 14일 MBC '뉴스투데이'에서는 중국어선 선원들이 흉기를 휘두르며 해경의 접근을 막은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전남 신안군 가거도 서쪽 96km 해상에서 불법조업하던 중국어선이 서해어업관리단에 나포됐다.


인사이트MBC '뉴스투데이'


이 중국어선은 해경의 정선 명령에도 들은 체도 하지 않고 계속 달아났다.


배의 앞쪽에는 해경의 접근을 막기 위한 쇠꼬챙이가 꽂혀 있었다.


무허가로 조업을 하던 불법 중국어선 1척을 서해어업관리단이 나포하자 주변 중국어선들은 해당 어선을 탈취할 목적으로 집단행동에 나섰다.


인사이트MBC '뉴스투데이'


이들은 검거 작전을 방해하기 위해 고의 충돌을 시도하는 등 해경의 안전을 위협하는 집단행동을 했다.


집단행동에 나선 이들을 검거하기 위해 해경이 어선에 올라가려 하자 중국선원들은 쇠파이프를 들고 극렬하게 저항했으나 결국 제압당하고 말았다.


해경은 이들 중국어선을 목포항으로 압송해 무허가 조업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