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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시절 김유정과 사귀라는 지인의 말에 여진구가 내놓은 '쏘스윗' 대답

아역 배우 출신 여진구와 김유정의 과거 대화 내용이 많은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인사이트Twitter 'kimuj0922'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우뚝 선 배우 여진구와 김유정. 두 사람의 과거 대화 내용이 화제로 떠올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여진구와 김유정 아역 시절"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약 7년여 년 전인 2011년 12월에 두 사람이 주고받은 과거 트위터 대화 내용이 담겼다.


먼저 김유정은 자신의 트위터에 "밤씬 찍어야 되는데 비가 오네. 오늘 꼭 찍고야 말겠어!"라고 글을 남겼다. 해당 게시물 아래에 여진구는 "유정아 오빠도 트위터 한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kimuj0922'


그러자 김유정은 "바보"라며 그를 놀렸고, 여진구는 "지금 오빠한테 바보라니! 혼나고 싶구나!"라고 귀엽게 발끈했다.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은 보는 이들마저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들의 지인 또한 마찬가지였나 보다.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본 한 지인은 "이러는 거 보면 참 사랑싸움하는 거 같단 말이지. 누가 아까울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냥 둘이 사귀면 안 될까? 안되겠지?"라고 짓궂게 장난을 쳤다.


그러자 여진구는 "뭐라고 해야 할지..."라고 말하더니 이어 "왜 안돼?"라고 되물었다.


인사이트Twitter 'kimuj0922'


인사이트(좌) Instagram 'you_r_love' (우) Instagram 'yeojin9oo'


이에 대해 지인이 유정이가 아까워서 안된다고 말하자 여진구는 "왜", "난 믿어도 되는 남자다", "이 세상에 믿어도 될 남자가 딱 한 명 있는데 그게 나야"라고 귀엽게 맞대응을 했다.


아역배우 출신인 여진구와 김유정은 2012년 방영된 MBC '해를 품은 달'에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함께 촬영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됐다.


아역 시절 '꽁냥'거리는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본 이들은 "두 사람 뭐야~", "광대가 내려오지를 않는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