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커뮤니티서 '아이 재우는 비법'으로 공개된 '충격적'(?)인 아이템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현경 기자 = 가슴에 울혈이 생겨 답답함 때문에 좀처럼 잠을 이룰 수 없었던 아기.

밤새 울며 보채는 아기의 통증을 달래고 편안히 재우기 위해 엄마는 다소 충격적(?)인 방법을 선택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폐 질환으로 힘들어하는 아기를 재우기 위해서 창의적인 비법을 생각해낸 엄마의 사연을 보도했다.

익명의 엄마는 페이스북의 한 육아 커뮤니티 페이지에 평소 폐울혈을 앓던 아이의 치료법을 공유해 큰 화제를 모았다.

Facebook 'Melons and Cuties'

글쓴이의 아기는 폐에 울혈(몸 속 장기나 조직에 피가 모인 상태)이 생겨 호흡 곤란으로 괴로워하곤 했다.

그런 아기를 달래기 위해 엄마가 선택한 물건은 다름 아닌 '성인용품'이었다.

엄마는 진동하는 성인용품을 아기의 등에 갖다 대어서 뭉친 피를 풀어줬다. 울혈이 해소된 아기는 그제서야 편안히 숨을 쉬고 잠들 수 있었다.

해당 방법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누리꾼들은 "나도 해봤는데 효과가 탁월하다", "생각지도 못한 용도에 놀랐다"며 대체로 감탄하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 방법이 병원의 호흡기 내과에서 울혈 발생을 해결하기 위해 실제로 사용하는 방법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정석적인 치료 방법은 아니지만, 급한 상황에서 성인용품의 진동을 이용하면 임시로 호흡 곤란을 완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방법을 공유한 엄마는 "누구나 자신의 아이가 아프면 무슨 짓이라도 할 거다. 나 역시 아이를 낫게 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이 방법을 찾아냈다"며 아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