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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가 공개한 유일하게 겨울잠 안 자는 '여우'의 겨울나기 모습 10

동물 사진 전문 작가 로셀리안 레이먼드가 촬영한 야생 여우의 겨울나기 실물 사진이 공개됐다.

인사이트

Instagram 'roeselienraimond'


[인사이트] 김서윤 기자 = 극강의 추위에도 유일하게 겨울잠을 자지 않는 여우의 '겨울나기' 모습이 공개됐다. 


바로 눈밭에서 홀로 거닐고 있는 야생 여우의 실물 사진이다.


눈이 소복이 쌓인 산 속을 배회하고 있는 여우를 발견한 건 동물 사진 전문 작가 로셀리안 레이먼드(Roeselien Raimond)였다.


레이먼드가 촬영한 사진 속 여우는 하얀 설원 속에서 내리고 있는 눈을 맞으며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 사진들이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에 공개되며 이목을 끌었다.


인사이트Instagram 'roeselienraimond'


사진에 등장한 여우는 겨울을 느끼고 있는 듯 보인다.


여우의 털 위로 하얀 눈이 쌓이기 시작했다. 차가운 눈이 얼굴에 닿자 찡그리는 표정을 짓기도 하고 카메라를 향해 애절한 눈빛을 보이기도 했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스산한 곳에서 홀로 서 있으면서도 옅은 미소를 띠는 여유는 눈밭에 굴러도 끄떡없는 여우털 덕분인 듯하다.


인사이트Instagram 'roeselienraimond'


사진을 촬영한 레이먼드는 "촬영 기간 동안 여우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여우가 인간을 경계한다고 들었지만 애절한 눈길이 참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우는 개과 포유류로 겨울잠을 자지 않는 대표적인 동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 이후 멸종해 현재 소백산에서 복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가운 겨울 바람에도 운치를 즐기고 있는 고독한 여우의 모습을 사진으로 감상해보자.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roeselienraimo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