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에서 시민 살려내려고 이 악물고 심폐소생술 하는 경찰관의 간절한 표정
울산의 경찰관들이 불규칙한 호흡으로 점점 의식을 잃어가는 환자의 '골든아워'를 지켜 소중한 생명을 구해냈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골든아워'는 환자의 생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시간으로 사건 발생 후 치료가 이뤄져야 하는 최소한의 시간을 의미한다.
'골든아워'를 지켜야 응급환자의 응급 치료 성공 가능성이 커진다.
지난 10일 페이스북 페이지 '경찰청(폴인러브)'에는 이 '골든아워'를 지켜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울산 경찰관의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영상에 따르면 한 의경이 갑자기 가슴을 부여잡고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는 위급한 환자를 발견했다.
위급한 상황임을 감지한 의경은 바로 경찰관들에게 연락을 취했고, 이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순찰차 뒷좌석에 환자를 눕힌 뒤 바로 응급실로 향했다.
한 경찰관은 환자와 함께 뒷좌석에 탄 후 "의식 놓으시면 안 됩니다"라고 거듭 말하며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심폐소생술을 하는 그의 눈에서는 다급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경찰관들의 신속한 조처로 환자는 빠른 시간에 응급실에 도착할 수 있었고, 다행히 생명에 큰 지장 없이 건강을 되찾았다.
목숨을 구한 환자는 심신이 안정된 후 경찰관들에게 생명을 구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멋있는 경찰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멋지십니다. 소중한 생명을 살렸네요", "진정한 히어로입니다"라며 경찰관의 노고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