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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스타와 '상대역'으로 만난 진정한 '성덕' 배우 5

동경하던 대상 혹은 꿈꾸던 이상형과 작품에서 상대역으로 만난 '성공한 덕후' 스타를 모아봤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sabita_5', (우) YouTube 'SBS Catch'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좋아하던 연예인을 영접하게 된 행운아를 '성공한 덕후'이라 부른다.


브라운관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스타들도 알고 보면 한때 누군가를 우러러보던 팬이었다.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 우상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거나, 우연한 기회로 이상형과 작품에서 만난 이들은 누가 있을까.


최근 화제의 작품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준 스타를 모아봤으니, 함께 만나보자.


1. 'SKY 캐슬' 오나라 - 염정아


인사이트Instagram 'sabita_5'


오나라는 JTBC 'SKY 캐슬'에서 한서진(염정아 분)을 동경하는 진진희로 열연했다.


실제로 그는 극 중 캐릭터처럼 20대부터 염정아를 롤모델로 삼았다고 한다.


그는 "염정아 선배는 20대 때부터 사랑하던 선배"라며 "선배님을 롤모델로 따라다니는 역할을 제안을 받고 이건 내가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염정아를 보면 마치 꿈만 같아 가끔 실수가 나오기도 한다는 전언이다.


2. '복수가 돌아왔다' 조보아 - 유승호


인사이트SBS '복수가 돌아왔다'


SBS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연상연하 케미를 뿜어냈던 조보아와 유승호도 인연이 깊다.


조보아는 신인 시절 방송 인터뷰에서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남자 배우'를 묻는 말에 유승호를 꼽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정말 하고 싶은 분이 계셨는데 군대에 가셨다"라며 "유승호 씨 아주 매력 있고 멋있으신 거 같아서 제대하면 꼭 같이 작품을 해보고 싶다"라고 답했다.


3.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윤균상 - 김유정


인사이트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윤균상과 김유정은 띠동갑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멜로 연기를 소화했다.


과거 제작발표회에서 윤균상은 "작품 선택에는 세 가지가 있다. 시나리오와 감독님이 저를 원한다는 게 좋았다. 마지막으로 가장 큰 부분은 김유정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개인적으로 김유정 선배의 팬이었고 연기도 해보고 싶었다. 사랑하는 파트너로서 '로코' 경험이 많기에 의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4.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 - 이나영


인사이트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은 tvN 새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통해 대선배 이나영과 남녀 주인공으로 첫 호흡을 맞추고 있다.


주목할 부분은 이종석이 데뷔 초부터 이나영을 이상형으로 꼽았다는 점이다.


그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멜로 연기를 함께 하고픈 상대로 이나영을 뽑으며 "많이 좋아한다. 짱이다"라고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5. '태양의 후예' 송중기 - 송혜교


인사이트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이상형과 결혼에 성공한 송중기를 뛰어넘는 '성덕'이 있을까.


송중기는 데뷔 전 학생일 때부터 송혜교를 이상형으로 지목했다.


절친한 형 조인성을 핑계로 상대역 송혜교를 보기 위해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촬영장을 찾았던 일화는 이미 유명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KBS2 '태양의 후예'에서 사랑하는 사이를 연기하며 진짜 부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