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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으로 '킷캣' 먹고 1년 만에 101kg 감량한 '초콜릿 덕후' 남성

초콜릿을 너무나 사랑한 남성이 '킷캣' 초콜릿을 먹으며 다이어트에 돌입한 사연을 전한다.

인사이트Kennedy News and Media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이미 초콜릿의 마력에 중독되고 만 남성은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킷캣' 만큼은 도저히 버릴 수 없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체셔 주에 사는 남성 매튜 휴스(Matthew Hughes, 39)가 단 1년 만에 무려 101kg을 뺀 사연을 전했다.


매튜는 어린 시절부터 초콜릿을 아주 좋아한 일명 '초콜릿 덕후'였다.


그는 하루에도 몇 번씩 배가 가득 찰 때까지 초콜릿 바를 먹었으며, 초콜릿 때문에 속이 더부룩하면 우유 두 병에 밀크티까지 마셨다.


인사이트Kennedy News and Media


초콜릿을 먹다가 결국 184kg의 육중한 몸매가 되고 만 매튜.


매튜는 이 때문에 어린 나이에 심한 요통을 겪었고, 학교에 다닐 때는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는 끝까지 살을 뺄 결심을 하지 못했다.


그러던 지난 2016년 말, 그에게 찾아온 '삶의 전환점'은 정말 사소한 사건이었다.


매튜는 친구들과 모임에서 찍은 사진 속에 적나라하게 드러난 자신의 실제 모습을 접하고 너무나 놀라고 말았다. 생각 이상으로 심각하게 뚱뚱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


이에 큰 충격을 받은 매튜는 2017년 새해 목표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ennedy News and Media


2017년 한 해 동안 매튜는 패스트푸드를 일절 입에 대지 않고 건강한 식단만 고집했다. 일주일에 최소 4번 이상씩 헬스클럽에 가는 것도 잊지 않았다.


다만 초콜릿만큼은 도저히 끊을 수가 없었던 매튜는 매일 간식으로 '킷캣' 초콜릿을 먹기로 정했다.


킷캣 두 조각이 다이어트를 하며 힘든 하루를 보낸 자신에게 주는 보상이었다.


2018년 1월, 다시 체중계 위에 올라간 매튜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자신도 인식하지 못한 사이에 101kg를 감량했던 것.


매튜는 "거울을 볼 때마다 내 모습을 믿기 힘들다. 목표를 이룬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며 "난 초콜릿이 있었기에 다이어트를 할 수 있었다. 킷캣 초콜릿이 내게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