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다운증후군' 소녀를 공식 모델로 캐스팅해 평생소원 이뤄준 베네피트
'다운증후군' 소녀를 공식 모델로 캐스팅해 평생소원 이뤄준 베네피트
입력 2019.01.11 16:08

인사이트Ken McKay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모델을 꿈꾸던 다운증후군 소녀가 베네피트 새 모델로 뽑히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화장품 브랜드 베네피트가 새 모델로 다운증후군을 앓는 소녀 케이트 그랜트(Kate Grant, 20)를 발탁했다고 보도했다.


사연 속 주인공인 케이트는 21번 염색체가 여분의 염색체를 1개 더 가질 때 생기는 병인 다운증후군을 갖고 태어났다. 다운 증후군은 학습장애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동반한다.


케이트 역시 병 때문에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굴하지 않고, 평생 소원이었던 슈퍼모델이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해왔다.


인사이트Kate Grant


케이트는 지난 8월 개최된 미인대회 '틴 얼티밋 뷰티 오브 월드(Teen Ultimate Beauty Of The World)'에서 당당히 우승했다.


그 이후로 더욱 용기를 갖고 모델 활동을 준비해온 케이트. 그녀에게 최근 흔치 않은 기회가 찾아왔다.


전 세계적으로 2,00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베네피트가 아이라이너 모델이자 홍보대사로 케이트를 뽑았다. 


베네피트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케이트의 사진과 함께 "윙워먼(아이라이너 모델)이 된 케이트 그랜트를 소개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인사이트Kate Grant


베네피트 대변인은 "케이트의 발랄한 성격이 구매자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리라 생각해 케이트를 고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케이트가 모델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페이스북 영상을 통해 봤다.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우리 회사랑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라고도 전했다.


그는 이어 "미용 업계도 다양한 아름다움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케이트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이미지에 적합하다"며 "또 다른 마케팅 활동을 케이트와 함께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benefitcosmeticsuk'


팬들은 차별화된 선택을 한 베네피트에 높은 관심을 표하며 찬사를 보냈다. 


팬들은 "케이트가 꿈을 찾아가는 과정이 용기를 준다",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고 반응했다.


평생 꿈꿔왔던 모델이 된 케이트는 앞으로도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케이트는 "다운증후군이라는 단어로 날 정의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다. 난 그냥 케이트일 뿐이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사이트Instagram 'benefitcosmetics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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