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라커룸에 작은방 따로 있다"...심석희 폭행 목격자가 전한 당시 상황
"라커룸에 작은방 따로 있다"...심석희 폭행 목격자가 전한 당시 상황
입력 2019.01.11 10:56

인사이트조재범 쇼트트랙 국가대표 전 코치 / 뉴스1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쇼트트랙 코치 출신 여준형 젊은빙상인연대 대표가 조재범 전 코치가 심석희 선수를 폭행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여 대표는 폭행 목격담을 전했다.


그는 "대표 선발전 때 본 적 있다"며 "대부분 안 보는 데서 많이 때리는데 내가 목격한 건 시합 때 라커룸이었다"고 증언했다.


여 대표는 "팀 라커룸 자체도 밖에서 들여다본다고 보이지 않는다. 또 그 안에 자그마한 방이 따로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심석희 선수 / 뉴스1


이어 "라커룸 안에는 장비를 정비할 수 있는 공간이라든지 여자 선수들이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며 "심석희가 지목한 장소가 한체대 빙상장인데 그곳에서는 훈련할 때 가끔 커튼을 쳐서 외부에서 보이지 않게 훈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심석희 외에도 또 다른 피해자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여 대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경우만 대여섯 사례가 있다. 현역 선수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확인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가해자) 인원을 말하기는 어렵다. 2명 이상이 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앞서 심 선수는 지난달 17일 조 전 코치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그는 고소장을 통해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 여름부터 수 차례에 걸쳐 조 전 코치에게 성폭행과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조 전 코치는 심 선수의 주장에 대해 성폭행 혐의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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