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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 질주골+고려청자 트래핑' 덕에 피파 '이주의 팀' 카드로 출시된 손흥민

피파19 제작사 EA스포츠는 최근 손흥민의 활약을 게임에도 적용해 전반적인 능력치를 상향시켰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진솔 기자 = 손흥민의 '미친 활약'이 게임에서도 반영되며 축구팬들을 즐겁게 했다.


최근 인기 축구게임 피파19 제작사 EA스포츠는 '이주의 팀'(Team Of The Week) 명단을 업데이트했다.


이주의 팀은 한 주간 돋보이는 활약을 한 전 세계 유명 축구선수 11명으로 구성됐으며 3명의 공격수 가운데는 한국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도 포함됐다.


이주의 팀에 뽑힌 손흥민은 지난해 9월 피파19 출시 당시 부여받은 오버롤(전반적인 능력치) 84에서 86으로 상향되며 세부 능력치도 올랐다.


인사이트상향된 손흥민 스펙 / EA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피파19에서 86이라는 오버롤은 전 세계 축구 선수 중 Top 100에 드는 수준이다.


손흥민의 다양한 능력 중 가장 좋은 평가받은 부분은 속도와 슈팅 능력으로 88에 달했다.


또한 피파19는 손흥민의 드리블 능력도 두 단계 올린 87을 부여했다.


이는 손흥민을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골 주인공으로 만들어준 첼시전 '원더골'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교적 약점으로 꼽히는 수비 능력도 상승했으며 그중 헤딩 처리 능력은 66점으로 준수한 수준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존 손흥민 스펙 / EA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업데이트된 손흥민은 전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 토트넘 홋스퍼에서 펼치는 활약에 비해서는 조금 아쉬운 상황이다.


팀 동료인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오버롤 90이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한 축구팬은 "손흥민이 양발잡이라 일부러 능력치를 낮게 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축구게임에서 양발잡이 선수는 계산 외 존재로 속도 등을 조금만 올려도 능력치에 비해 뛰어난 움직임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