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관 회장 '혜안' 통했다!"…서희건설 '서희GO집' 지역주택 수요자에 인기

(좌) YouTube 'GO집통서희' (우)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 서희건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투명 경영' 일환으로 오픈한 '서희GO집' '서희GO집', 지역주택조합 수요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 끌어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서희건설을 이끄는 이봉관 회장의 '혜안'이 이번에도 통한 모양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봉관 회장이 투명성 강화 경영의 일환으로 오픈한 '서희 GO집(서희고집)'이 지역주택조합 수요자들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희고집'은 서희건설의 지역주택조합 정보공개 플랫폼을 말한다.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서희건설, 지역주택조합 시장 불안정성 줄이려 '서희GO집' 오픈

지역주택조합은 연일 강도가 높아지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내 집 마련이 더욱 더 어려워진 시기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대표 건설사인 서희건설은 이 같은 시장의 불안정성을 줄이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서희고집'을 오픈해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가장 큰 불안요소였던 투명성을 강화시켰다.

'서희고집'은 서희건설이 시공 예정사로 참여하는 지역주택조합 사업 중 착공이 가능한 조건을 충족했거나 착공이 임박한 사업지를 엄선해 소개하는 서비스로, 법으로 정해져있는 지역주택조합 사업 추진 가능 조건인 조합원 가입률 50% 이상, 토지확보율 95%이상 보다 높은 단계에 있는 사업을 추천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한 사업지를 소개하는 서비스다.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토지확보율 공개하고 있는 '서희GO집' 

해당 서비스는 기존 일반 주택분양 사업에서 분양률에 해당하는 조합원 가입률과 사업의 안전성을 가늠하는 토지확보율(계약+소유권이전)을 공개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지체되는 가장 큰 이유였던 2가지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해 리스크를 최소화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서희건설이 이런 까다로운 기준으로 사업지를 소개하는 이유는 정보의 비대칭성에서 발생하는 피해자를 방지하고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서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에게 희망고문을 하며 피해를 주는 일부 업체들 때문에 건실하게 사업을 진행하는 조합마저도 부정적인 편견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희고집을 통해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수요자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