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한 번 만난 소개팅남이 연락이 잠깐 끊기자 '뒤지셨나?'라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한 번 만난 소개팅남이 연락이 잠깐 끊기자 '뒤지셨나?'라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입력 2019.01.09 19:17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남녀 간에 주고받는 '연락'은 관심을 확인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통한다.


상대에게 관심이 없으면 그 혹은 그녀가 무엇을 하는지 궁금하지도 않을 테니 말이다.


하지만 때때로 과한 접촉과 삐뚤어진 관심은 상대방을 지치게 만들고 질리게 만드는 일등 공신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개팅남의 무례한 행동에 울분을 터트리는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썸남썸녀'


사연의 내막은 이렇다.


글쓴이는 아는 동생에게 자신보다 3살 많은 남성을 소개받았고, 오는 주말에 첫 만남을 갖기로 약속했다.


그들은 메신저로 소소한 질문을 주고받으며 서로를 알아갔다. 퇴근 후 피곤했던 여성은 대화 도중 '잘 자'라는 인사도 못 한 채 스르르 눈을 감고 말았다.


여성은 깊게 잠들었고 다음 날 후다닥 출근하며 바쁜 일상을 시작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신사의 품격'


바쁜 업무로 점심시간이 돼서야 휴대폰을 확인한 그녀는 남성으로부터 온 메시지를 확인하고 어안이 벙벙하고 말았다.


"자요?"


"출근했어요?"


"뒤지셨나?"


잔다는 말에 답장하지 않아 걱정이 된 건가. 출근했냐는 물음에 대답하지 않아 무슨 일이 있다고 생각했으려나. 


여성은 남성의 입장에서 생각하려 노력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반나절의 시간 동안 연락이 안 됐다는 이유로 '죽었냐'라는 식의 발언을 내뱉은 태도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하기 어려웠고 이해하기도 싫었다.


그렇게 여성과 남성의 소개팅은 물거품이 됐다. 그뿐만 아니라 글쓴이는 남성을 소개해준 주선자 동생에게까지 야속한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남성의 태도에 대해 다양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자신을 여대생이라고 소개한 A씨는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벌써 저러면 훗날 어떤 화를 불어올지 모른다"라며 "그 남성과 시작도 하지 말아라"라고 조언했다.


또 다른 직장인 남성 B씨도 "아무리 걱정돼도 뒤졌냐고 말하는 건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라며 "남자에게 정중히 말하고 인연을 끊어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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