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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강아지가 '생리' 시작하면 주의해야 할 점 5가지

성견이 되어 생리를 시작하는 강아지들을 위해 주인들이 명심해야 할 점들이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현경 기자 = 마냥 아기인 줄만 알았던 반려견이 어느 새 성견이 되어 생리를 시작하게 되면 주인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강아지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생리를 한다. 보통 생후 6개월에 시작하여 1년에 2-3차례씩 하지만 경우에 따라 생후 1년이 지나서야 생리를 하는 강아지들도 있다.


인간은 일정 나이가 지나면 생리를 하지 않는 완경(完經) 상태에 접어들지만 강아지는 완경기 없이 평생에 걸쳐 생리를 한다.


강아지의 생리에 당황하지 않고 올바르게 돌봐주려면 어떤 점을 유념해야 할까.


반려인이 알아야 할 강아지 생리기간 상식과 주의점에 대해 알아보자.


1. 입 주변을 자주 닦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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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가 시작되면 외음부가 부어오르고 가려움을 느낀 강아지들이 생식기 주변을 핥는 일이 잦아진다.


이때 자칫하면 생리혈을 핥을 수 있으므로 입 주변과 생식기를 수시로 가볍게 닦아서 청결을 유지해주도록 한다. 


2. 잦은 목욕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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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 동안에는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장시간의 목욕은 피하는 게 좋다.


위생을 위한 가벼운 샤워는 괜찮지만 필요 이상으로 자주 씻길 경우 오히려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특히 욕조에 물을 받아서 씻기는 일은 자제해야 한다.

 

3. 생리대는 하루 5시간 정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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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생리 전용 기저귀를 착용하면 강아지가 생식기를 핥는 일을 방지하고 집안에 생리혈이 떨어지는 일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기저귀를 착용하면 살이 짓무르는 등 각종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산책 등 필요할 때에는 착용하되 수시로 교체하고 말려주는 것이 좋다.


4. 영양식 챙겨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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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 역시 생리 기간 동안에는 식욕을 잃고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고영양의 간식을 통해 영양분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북엇국, 계란, 닭 가슴살 등 단백질이 풍부한 보양식 등을 챙겨주어 생리 기간 동안 약해진 체력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5. 강아지의 기분 달래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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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생리 기간 동안 심리 변화를 겪는다.


예민, 불안감 등을 드러내 주인을 보고도 계속 짖거나 경계를 한다. 또한 우울 상태에 빠져 하루 종일 기운이 없이 누워 있기도 한다. 


이때 강아지를 혼내거나 장난을 치는 일은 자제하고 가벼운 산책이나 놀이를 통해 기분전환을 시켜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