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도움 받고 확 '뜬' 래퍼 6인

Instagram 'itsjustswings'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수준급 랩 실력, 3개의 회사를 운영하는 사업 능력, 여기에 미모의 여자친구까지 래퍼 스윙스는 모든 면에서 완벽함을 보인다.

이외에도 스윙스는 특별한 능력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숨은 인재를 발굴해내는 능력이다.

그레이부터 수퍼비까지 한국 힙합계를 주름잡고 있는 스타 중에는 스윙스의 도움으로 데뷔한 이들이 많다.

스윙스의 도움이 없었다면 래퍼가 되지 못했을 래퍼 6명을 소개한다.

1. 그레이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

지난 3일 방송된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에 그레이와 스윙스가 출연했다.

당시 그레이는 "저를 처음 발굴한 사람이에요"라며 자신이 연예계에 발을 들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사람이 스윙스라고 말했다.

2. 노엘

인디고뮤직

스윙스는 Mnet '고등 래퍼' 시절부터 '노엘' 장용준을 눈여겨봤다.

스윙스는 노엘을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랩을) 제일 잘하고 큰 인상을 줬다. 혹시 회사 있냐"며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노엘이 여러 논란에 휘말려 Mnet '고등래퍼'를 하차한 후에도 "인성 X같아도 그게 그 사람만의 매력이고 독특함이다"라며 계속해서 옹호해 왔다.

이후 지난해 3월 스윙스는 자신이 수장으로 있는 인디고뮤직에 노엘을 영입했다.

3. 블랙넛

Instagram 'gaygaykim'

블랙넛은 래퍼로 활동하는 초창기 소울 커넥션의 멤버였다.

이후 스윙스 눈에 든 블랙넛은 저스트뮤직에 입단했고, 최근에는 임시 사장까지 맡을 정도로 두터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4. 수퍼비

Instagram 'originalgimchi'

Mnet '쇼미더머니5'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한 수퍼비는 스윙스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Mnet '쇼미더머니 777'에서 스윙스는 "랩 알려주고 키워줬더니 이렇게 돌아왔어?"라고 말했다.

실제로 수퍼비는 래퍼가 되기 전 스윙스에게 랩 레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5. 양홍원

Mnet '고등래퍼'

양홍원은 지난 2017년 Mnet '고등래퍼'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양홍원은 '고등래퍼' 멘토로 출연한 스윙스가 이끌고 있는 레이블인 인디고뮤직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6. 키드밀리

Instagram 'kidcozyboy'

Mnet '쇼미더머니777'에 출연해 수준급 랩 실력과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화제를 모았던 키드밀리 역시 스윙스가 발굴했다.

키드밀리는 텐아시아와 인터뷰에서 "집에서 자고 있는데 갑자기 스윙스 형에게 연락이 와서 작업실로 오라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키드밀리는 "스윙스 형이 '새로운 회사를 만들 예정인데 너 노래 잘 만들었다'며 영입을 제안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