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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스테이크' 먹고 악플 달리자 "콘돔 뚫려 태어난 XX들"이라 대응한 리베리

리베리가 자신을 욕하는 댓글을 다는 악플러들에게 거칠게 대응했다.

인사이트Marc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주급 약 2억5백만원, 연봉으로 환산하면 약 105억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한 축구 선수가 153만원짜리 스테이크 때문에 온갖 욕을 먹고 있다.


하루 일당(약 2,500만원) 16분의 1 수준인 가격의 스테이크를 먹은 것뿐인데도 십자포화를 맞자 이 선수는 끓어오르는 화를 참지 못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프랑크 리베리가 '금박 스테이크'(황금 스테이크)를 먹은 뒤 쏟아진 비난에 거친 단어를 사용해 직설적으로 반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베리는 유명 레스토랑 'Nusret Gokce'(누스렛 고크제)에서 스테이크를 금으로 덮은 '황금 티본 스테이크'를 먹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티본 스테이크에 금을 덮은 이 스테이크의 가격은 1200유로.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무려 153만원이다.


리베리가 인증샷을 올리자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서는 비난 메시지가 폭주했다. 성격이 거칠기로 유명한 리베리는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그는 "질투심으로 똘똘 뭉친 새X들아, 너희들은 콘돔에 구멍이 뚫려서 태어났다"면서 "너희들의 X미, X매, 집안 전체는 X이나 먹어라"고 일갈했다.


이어 "너희들이 내게 해준 건 아무것도 없어. 내 성공은 나 자신과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 그리고 신의 은총 덕분"이라면서 "너희들은 내 양말 속 모래 알갱이밖에 안 돼"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Marca


축구팬들은 "리베리가 한 끼에 153만원 쓰는 건 우리가 버거킹 와퍼 세트 먹는 거랑 비슷하다", "153만원이면 리베리 한 달 월급의 535분의 1"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리베리는 프랑스 국적의 바이에른 뮌헨 선수로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고의 윙어 중 1명으로 평가받는다.


2012-13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분데스리가, 챔스, 포칼컵 우승)을 이끌었다.


누스렛 고크제는 허세 가득한 모습으로 인기를 얻은 터키 출신의 셰프, 'Salt Bae'라는 예명으로 유명한 누스렛 고크제가 운영하는 식당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