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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강아지에게 '미움받는' 사람에게서 나는 냄새 6

우리가 일상 생활 속에서 흔하게 맡을 수 있으면서도 강아지들은 질색하는 냄새들을 모아봤다.

인사이트(좌)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우)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이리 와, 한 번만 안아보자~"


우리집 아이는 물론 친구 집에서도, 거리를 지나다 마주쳐도 귀엽기만 한 세상의 모든 강아지들.


그러나 아무리 착한 강아지라 하더라도 자신을 다가오는 모든 사람들을 '똑같이' 반겨주는 것은 아니다.


무작정 자신을 안으려거나 부담스러울 정도로 눈을 맞추는 등 엄연히 강아지에게도 싫어하는 행위들이 있다.


그런데 만약 자신이 아무 짓을 하지 않아도 강아지들에게 유독 미움을 받아왔다면, 이번에는 자신의 '체취'를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후각이 매우 발달한 강아지들이 극혐(?)하는 냄새들을 모아봤다.


1. 매니큐어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대부분의 화학성분 냄새를 싫어하는 강아지들에게 포름알데히드, 이소프로필기, 니르토셀룰로오스 등이 들어간 매니큐어 냄새는 당연히 기피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인위적인 향이 강한 향수나 화장품은 물론 매니큐어 리무버에 들어가는 아세톤까지 모두 마찬가지이니, 강아지의 기분을 위해서라면 조금 참도록 하자.


2. 감귤류


인사이트The Labrador Site


겨울만 되면 없어서 못 먹는 귤은 분명 사람에게는 향기로울 수 있으나, 후각이 예민한 강아지들에게는 너무나 독하게만 느껴진다.


감귤류의 향은 강아지들의 기도에 불쾌감을 줄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에는 건강을 헤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귤을 깐 손으로 강아지에게 무작정 다가가거나 감귤향이 많이 함유된 세제, 향수 등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좀약


인사이트My Assistance Dog


해충 방지와 제습을 위해 옷장에 흔히 사용하는 좀약도 강아지가 싫어하는 냄새다.


특히나 강아지가 좀약을 삼킬 경우 간과 신경계에 심각한 손상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은 주의하길 바란다.


4. 마늘·양파


인사이트Pet O Club


사람에게도 가끔 독하다 느껴지는 마늘과 양파 등의 냄새는 당연히 강아지들도 싫어한다.


또한 양파의 티오설페이트 성분은 강아지의 적혈구를 파괴해 빈혈 증세를 일으키게 한다. 강아지가 양파를 먹지 못하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하겠다.


5. 파스


인사이트Live Love Fruit


근육통을 이유로 파스를 달고 사는 사람은 강아지에게 계속 주변에 '독가스'를 뿌리는 사람과 다를 바 없다.


눈이나 코 점막이 예민한 강아지들에는 물론 고양이들에게도 마찬가지다.


6. 담배


인사이트GettyimgagesKorea


수많은 유해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담배냄새는 강아지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 것을 넘어 건강에 치명적인 피해를 준다.


미국 터프대 수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이 하루에 담배 한 갑 이상을 피우는 경우 반려견의 악성 림프종 발병 확률이 두배로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