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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맛 더빙' 장삐쭈가 공개한 어리바리 인턴 안기욱의 사회생활 담은 '급식생' 마지막회

지난달 24일 유튜브 채널 '장삐쭈'에는 안기욱이 입사 1년을 맞이한 급식생 마지막 회가 업로드됐다.

인사이트YouTube '장삐쭈'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안녕하십니까 행님덜! 오지게 인사 한번 박습니다"


유쾌한 목소리와 급식체로 누리꾼의 사랑을 받았던 인턴 안기욱(개명 전 안기모)이 입사 1년을 맞았다.


지난달 24일 유튜브 채널 '장삐쭈'에는 '급식생 마지막 회'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안기욱은 S급 사원이 되어 있었다. 그는 과장보다 먼저 출근해 사무실을 청소하고 비품실을 정리하는 등 회사 일을 척척 수행해냈다. 


인사이트YouTube '장삐쭈'


사업보고서도 과장 스타일로 완벽하게 준비할 정도의 내공 쌓인 모습도 보였다.


직원들 모두가 안기욱의 변한 모습을 보고 "1년이면 사람 구실을 할 때가 됐다"며 감격했다.


안기욱은 과장에게 "잘하고 있어"라는 가슴 뭉클한 칭찬도 받았다. 잘하는 것과 열심히 하는 것의 차이를 알 수 있는 칭찬이었다.


정신없던 1년이었지만 되돌아보니 안기욱에게는 많은 발전이 있던 한 해였다. 그는 회사 옥상에서 해 질 녘 노을을 봤다.


인사이트YouTube '장삐쭈'


따뜻한 아이스티도 주문할 줄 모른다며 구박받던 신입 때의 생각이 스쳤는지 생각에 잠긴 모습이었다.


그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주책맞게 눈물은 계속 뚝뚝 떨어졌다. 쓴소리만 듣던 안기욱에게 직원들의 인정은 나름 최고의 선물이었다.


그렇게 눈물을 흘리는 안기욱의 모습으로 급식생 마지막 회는 마무리됐다.


영상 제작자 장삐쭈는 "지금까지 급식생을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제부터는 '오늘의 안기욱'으로 새롭게 시작한다"고 말했다.


YouTube '장삐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