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해병대 군복무 중 암 투병으로 위독한 아버지 위해 '간 이식' 해드린 '효자' 아들
해병대 군복무 중 암 투병으로 위독한 아버지 위해 '간 이식' 해드린 '효자' 아들
입력 2019.01.04 19:36

인사이트사진제공 = 해병대 1사단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군 복무 중에도 아버지의 건강을 위해 수술을 강행한 해병대 아들이 있어 감동을 주고있다.


4일 해병대는 1사단 2연대 의무중대에 복무 중인 김태형(21) 상병이 최근 자신의 간을 아버지에게 이식하는 수술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김 상병은 아버지 김덕성(49) 씨가 간 경변을 동반한 간암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김 상병은 간 이식 수술을 하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는 의료진 설명에 한 치의 고민 없이 이식 수술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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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건강이 우려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김 상병은 가족들과의 상의를 마치고 부대 보고까지 속전속결로 진행했다.


이후 김 상병은 간 이식 적합여부 검사와 심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서울 한 병원에서 8시간에 거친 대수술을 진행했다.


수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김 상병과 아버지 모두 빠르게 회복해 최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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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위해 자신을 기꺼이 희생한 김 상병을 위해 해병대 1사단은 '의병 전역'을 검토하고 있다.


해병대 1사단 관계자는 인사이트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김 상병의 의병 전역을 위해 어제(3일)와 오늘(4일)에 거쳐 신체 검사를 실시했으며, 오는 11일 전역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전역 심의에서 판정이 나는대로 김 상병은 두 달간 집에서 신체 회복 후 전역 절차를 밟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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