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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4분기 유가 급락 실적 부진…목표가 12만5천원 하향"

NH투자증권은 4일 S-Oil에 대해 "국제유가 폭락으로 작년 4분기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인사이트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16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NH투자증권은 4일 S-Oil에 대해 "국제유가 폭락으로 작년 4분기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16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유식 연구원은 "4분기 유가의 큰 폭 하락으로 재고 관련 손실이 발생해 정유 부문 대규모 영업적자가 추정된다"며 "4분기 영업실적은 841억원 적자로 전년동기비, 전분기 모두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그는 "분기 말 기준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80달러에서 52달러로 35% 하락했고 배럴당 84달러(10/3일 기준) 고점 기준으로는 38% 하락했다"며 "이에 정유 부문에서는 기말 재고평가 손실과 분기 중 원재료 투입 시차로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4분기 유가 급락은 과도한 산유량 증가 이외에 경기 둔화에 의한 원유 수요 감소 우려도 크게 작용했다는 게 NH투자증권의 분석이다.


특히 "가솔린과 석유화학 원재료 납사의 수요 둔화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하락해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4.3달러로 직전분기 대비 1.8달러 축소됐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