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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11만 원에 사자 '77마리'에 둘러싸여 자는 신상 '에어비엔비' 숙소 나왔다

'동물의 왕' 사자의 일상을 코앞에서 지켜볼 수 있는 특별한 숙소가 공개됐다.

인사이트Instagram 'ggconservation'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동물의 왕' 사자의 일상을 코앞에서 지켜볼 수 있는 특별한 숙소가 공개됐다.


에어비엔비에 혜성처럼 등장한 이 숙소는 바로 '라이언 하우스'.


말 그대로 어마어마한 덩치와 무시무시한 이빨을 자랑하는 다 큰 성인 사자들이 집 마당을 자유롭게 쏘다니는 진기한 풍경을 볼 수 있는 이색 숙소다.


실제 에어비엔비에 올라온 '라이언 하우스'에는 무려 77마리의 사자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Instagram 'ggconservation'


지난 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오디티센트럴은 단돈 100달러(한화 약 11만 원)에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숙소 '라이언 하우스'를 소개했다.


남아프리카 해리스미스 지역에 있는 야생 동물 보호 구역에 위치한 '라이언 하우스'는 사자들의 포효를 자장가 삼아 잠들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야생 동물 보호 구역 한가운데 있는 만큼 '라이언 하우스' 근처에는 산과 들, 나무, 호수 만이 자리한다.


무엇보다 '라이언 하우스'의 가장 큰 매력은 아침부터 밤까지 사자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인사이트Instagram 'ggconservation'


아침에 눈을 떠 창문을 바라보면 거대 몸집을 가진 사자들이 어슬렁 거리며 주위를 배회하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물론 간혹 녀석들과 눈이 마주치면 오금이 저리는 듯한 두려움에 잠시 동공지진이 온다는 후기도 여럿 있지만, 평생 한 번 해볼까 말까 하는 독특한 경험이기에 전 세계 여행 덕후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게다가 방이 세개나 되는 으리으리한 저택에서 하룻밤 머무는데 단돈 11만 원이면 예약이 가능해 저렴한 여행을 추구하는 이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대 수용 인원은 6명이다.


울타리 밖을 유유히 걸어다니는 사자들과 눈을 마주치며 맥주 한 잔을 들이켜는 여유와 스릴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에어비엔비의 '라이언 하우스'를 한번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인사이트Instagram 'ggconserv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