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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30km' 앞까지 다가가 '직접' 방사능 측정하고 온 유튜버

유튜버 허팝이 원전 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현을 방문해 직접 방사능 수치를 측정했다.

인사이트YouTube '허팝Heopop'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초통령' 유튜버 허팝이 '원전 사고'가 있었던 일본 후쿠시마현을 방문했다.


지난 28일 허팝은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일본 후쿠시마 가서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두 눈으로 확인하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허팝은 "2년 전 한국에서 방사능을 측정했는데, 그때 일본 후쿠시마에 간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일본에 왔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허팝Heopop'


그는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문자가 도착했다"며 외교부에서 온 '후쿠시마 원전 주변 반경 30km (철수 권고)' 메시지를 시청자에게 보였다.


허팝은 "권고 문자도 받기도 했기 때문에 30km 앞까지만 가보겠다. 그리고 측정기로 방사능을 측정해 보겠다"고 전했다.


그가 기차를 타고 간 곳은 지난 2011년 사고가 난 원자력 발전소와 일직선상 50km 떨어진 이와키라는 도시.


이와키에 도착한 허팝은 방사능 수치를 측정했다. 50km 떨어진 이와키시의 방사능 수치는 평균 0.1μSv (마이크로시버트)였다.


인사이트YouTube '허팝Heopop'


아직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허팝은 조금 더 용기를 내 원자력 발전소와 30km 떨어진, 즉 이와키시에서 20km 떨어진 히사노하마로 향했다.


히사노하마로 향하는 열차는 사람이 없어 적막했다.


드디어 원전 30km 앞까지 온 허팝은 다시 한번 방사능을 측정했고, 0.17μSv 라는 전보다 높아진 수치를 확인했다.


또 측정기를 바닥에 두자 기하급수적으로 방사능 수치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컨텐츠 만드는 것도 좋지만 너무 위험해 보인다", "몸조심하는 게 좋겠다", "으스스한 게 무섭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YouTube '허팝Heo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