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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北, 탄도미사일 발사 시 필요한 전파 송신 실험 실시"

日 요미우리 신문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에 필요한 전파 송신 실험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텔레메트리(원격측정신호) 실험을 진행했다는 것이 확인됐다.


30일(현지 시간)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북한이 이달 상순에 미사일 탄두 부분 등에 장착된 장비에서 발생하는 '텔레메트리'라는 전파 신호 발사 실험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보도했다.


텔레메트리란 미사일이 비행할 때 탄두 부분 등에 장착한 장치를 통해 속도와 고도 등의 데이터와 함께 송신되는 신호로, 미사일의 비행을 관측하는데 필수적이다.


북한은 지난해 11월을 마지막으로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지 않고 있고, 올해 4월에는 조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총회에서 핵실험과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 실험 중지를 명기한 결정서를 채택한 바 있다.


인사이트뉴스1


군사외교 소식통은 요미우리에 이와 같은 실험 목적에 대해 대북 제재 완화를 피력하려는 것이거나, 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실험을 진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후자의 경우 북한이 ICBM 발사 중지를 선언한 이후에도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한미일 국방 당국 역시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언제든지 재개할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요미우리는 "북한이 텔레메트리를 발사했다는 것은 미사일 발사의 징조를 나타내는 중요한 정보로 보인다"라며 "미군과 자위대 및 한국군이 북한의 전파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 러시아에 가까운 공해에서 북한이 공해상에서 석유 정제품 등을 옮기는 환적을 통해 충분한 연료를 확보하고 있다는 의혹이 강하다고 판단해 감시를 강화할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