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美 언론 "북한 핵 대량 생산 중, 1년여 뒤면 핵탄두 100개 된다"
美 언론 "북한 핵 대량 생산 중, 1년여 뒤면 핵탄두 100개 된다"
입력 2018.12.28 14:38

인사이트Daily star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북한이 현재 미사일과 핵 개발이 실험 단계에서 대량 생산 단계로 넘어갔을 뿐만 아니라 2020년까지 약 100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게 될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간) NBC뉴스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이 중단된 것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 성과로 단정 지을 수 없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과 미국 간 긴장감은 지난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수소폭탄을 시험하면서 고조됐다.


그러나 같은 해 9월부터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으면서 완화되는 분위기로 흘러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9월 유엔 총회에서 "(북한의) 미사일과 로켓은 더 이상 사방으로 날아다니지 않고, 핵실험도 중단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NBC는 많은 전문가들과 위성사진 분석에 따르면 북한이 계속 핵분열 물질을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크리스티나 배리얼 연구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며 "현재 북한은 연구 및 개발 단계에서 대량생산 단계로 넘어갔다"고 진단했다.


이에 NBC는 "(북한이) 실험 단계에서 생산 단계로 넘어간 것이 놀랄 일은 아니다“며 ”김 위원장이 올해 초 신년사에서 한 발언과 일치하는 행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올해 1월 1일 신년사에서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이 필요한 모든 시험을 완료했다"며 "이제 핵무기 연구 분야와 로켓 산업은 핵탄두와 탄도미사일을 대량 생산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우드로윌슨센터의 로버트 리트워크 수석부소장에 따르면 북한이 현재의 생산 속도를 유지할 경우 2020년까지 약 100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게 되며, 이는 영국이 보유하고 있는 양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NBC는 전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핵을 침략에 맞설 최고의 보험으로 여기고 있는 만큼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비핀 나랑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이 핵 폐기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으나 신경 쓰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미사일 시험 발사를 중단한 것만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대북 전략을 성공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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