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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해서 모은 돈 170만원 어려운 이웃 위해 기부한 현대중공업 직원들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금연 운동을 통해 모은 성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현대중공업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금연 운동을 통해 모은 성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현대중공업은 26일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에서 '금연 기금 전달식'을 갖고,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진행한 '금연 클리닉'을 통해 마련한 '금연 기금' 17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2005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는 금연 클리닉은 전문가의 상담과 금연 보조제 지급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직원들의 금연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113명이 참가해 약 85%인 96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인사이트뉴스1


특히 금연 의지를 높이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일정 금액을 받아 금연 펀드를 조성하는데, 금연에 성공할 경우 납부금에 회사의 금연 축하금을 더해 돌려주고 실패자들이 낸 금액은 지역 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올해까지 금연 실패자들이 기부한 성금은 총 1억 3천여만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