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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60억' 복권 당첨돼 인생역전한 남성이 직접 밝힌 '하루 일과'

복권 당첨금을 거의 그대로 유지한 채 편안한 생활을 하고 있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져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하루아침에 어마어마한 거액이 당신에게 주어진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할 것인가.


여기 엄청난 금액의 복권 당첨자가 자신이 겪은 생생한 후기를 밝혀 관심을 끌었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60억' 복권에 당첨된 한 일본 남성의 사연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사연 속 행운의 주인공은 바로 일본에 사는 40대 남성 다나카 켄타씨다.


다나카는 지난 2016년, 한 생방송에 출연해 복권 당첨 이후 자신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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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다나카는 'totoBIG'이라는 복권에 당첨돼 무려 6억 엔(한화 약 60억 원)에 달하는 당첨금을 받았다.


중졸 학력에 프로그래머 파견 계약직으로 일하던 그는 계약이 끊겨 무직 상태로 지내는 중이었다.


당시 그의 통장 잔액은 4,400엔(약 4만 4,000원)뿐 이었으며 빚까지 많아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런 다나카가 복권 당첨으로 꿈에 그리던 인생 역전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복권 당첨 이후 다나카는 가장 먼저 반지를 구입해 열 손가락에 모두 끼워봤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비싼 차를 종류별로 사보기도 하고, 라스베이거스에 가서 카지노를 하는 등 생전 처음 엄청난 사치를 부려 봤다.


특히 3개월간 매일 ATM에서 50만 엔(약 500만 원)의 현금을 인출해 사용했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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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출연한 2016년 당시까지 8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복권 당첨금을 거의 그대로 유지 중이라는 다나카.


주식 투자를 하며 생활하는 다나카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일과까지 공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다나카가 밝힌 일과는 매우 간단하다. 그는 보통 9시에 일어나 오전 12시까지 TV 프로그램과 동물 DVD를 시청한다.


친구와 점심을 먹은 뒤 오락실에서 게임을 하고, 저녁 식사를 한 후 잠드는 것이 그의 일과 전부다.


누구나 부러워할 법한 꿈같은 그의 일과에 방송을 본 수많은 사람이 부럽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