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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쥬니어 네이버' 게임랜드, 오는 27일부터 서비스 종료된다

어린이는 물론 추억을 곱씹고 싶은 성인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쥬니어네이버의 게임랜드가 서비스를 종료한다.

인사이트쥬니어네이버 게임랜드


[인사이트] 김진솔 기자 = 대한민국에 유일하게 남은 어린이 전용 포털 사이트 쥬니어네이버.


90년대 초등학생이라면 어린 시절 '쥬니버'에서 각종 게임과 동요와 동화 그리고 TV동영상 등을 즐긴 경험이 있을 것이다.


쥬니버에서 느꼈던 즐거운 추억에 성인이 돼서도 꾸준히 찾았던 이들에게 아쉽고 슬픈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13일 쥬니어네이버는 공지사항을 통해 '게임랜드'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인사이트쥬니어네이버 게임랜드


쥬니버는 오는 27일 게임뭉치와 스타일업 게임 종료를 시작으로 내년 2월 서비스 전체를 종료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 인기 게임 동물농장이 사라지면서 불거졌던 서비스 종료설이 사실이 된 것이다.


앞으로 내년 3월부터는 어릴 적 밥 먹으라는 엄마의 잔소리에 "십 분만!"을 외치게 했던 추억의 플래시 게임 '게임뭉치'와 '슈게임' 등을 더 이상 즐길 수 없게 된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럼 나 슈게임 어디서 해", "아직 못 깨본 게임이 많아서 안 돼", "한 달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해왔던 게임들인데 너무 슬프다" 등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쥬니어네이버 게임랜드


한편 쥬니버는 1996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해 '야후! 꾸러기', '다음 키즈짱'과 함께 수많은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제공해왔다.


현재 다른 두 사이트는 서비스를 종료한 상태이므로 어린이 전용 포털 사이트는 쥬니버가 유일한 상황.


비록 게임랜드는 사라질 예정이지만 검색, 학습 및 숙제 도우미, 재미, 동요세상, 유아세상, 학부모방, 스케치북 등 어린이 전용 기능은 꾸준히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