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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밤 9시, 한국에 '쌍둥이자리 유성우' 비처럼 쏟아진다

세계 3대 유성우 중 하나로 불리는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9시 16분부터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인사이트미항공우주국(NASA) 홈페이지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세계 3대 유성우 중 하나로 불리는 '쌍둥이자리 유성우'.


오늘(14일) 밤, 이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14일 미항공우주국(NASA)을 비롯한 여러 천문학계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16분에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남동쪽 하늘에서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유성우는 혜성이나 소행성들의 잔해가 지구를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이번 유성우는 소행성 '3200 파에톤'의 잔해에 의해 발생한다. 


인사이트한국천문연구원


시간당 약 120여 개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이번 유성우는 특별한 장치 없이 맨눈으로 관찰할 수 있다.


유성우의 시작점(복사점)은 동남쪽 하늘에 있는 쌍둥이자리 부근이다. 쌍둥이자리는 별 세 개가 나란히 붙어 있는 오리온자리의 삼태성을 기준으로 북동쪽에 있다. 


만약 별자리 위치를 찾기 어렵다면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사이트미항공우주국(NASA) 홈페이지


별똥별을 더욱 잘 보기 위해서는 주변의 불빛이 적고 탁 트인 곳이 좋다. 불빛이 많은 도심보다는 빛이 별로 없는 시골로 향하는 것을 추천한다.  


날씨를 확인하는 것도 필수요소다. 


구름이 많이 끼면 관측이 어려울 수 있으니 유성우를 보기 위해 밖으로 나서기 전 기상 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돗자리나 뒤로 젖혀지는 의자가 있다면 금상첨화. 특히 오늘 밤에는 영하의 날씨가 예상되기 때문에 따뜻한 옷을 입어 체온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담요·핫팩 등 방한 장비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