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한시즌 '20골'을 넣을 수 있는 특급 스코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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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체력 회복 후 부진을 털고 '제 실력'을 보여주는 손흥민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축구의 본고장 영국의 한 매체는 손흥민을 가리켜 "한 시즌 20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지난 10일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우리는 더(많은 골을) 원한다"는 제하의 기사로 손흥민을 다뤘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간단한 찬스를 놓치기도 하고, 완벽한 스트라이커는 아니지만 호날두, 살라, 베일처럼 갑자기 공간으로 침투해 골을 넣는 유형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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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가 뛰어난 것은 물론 '양발잡이'로서 골 기록도 준수하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실제 손흥민은 2016-17시즌에는 EPL에서 14골을 넣었고, FA컵과 리그컵, 유럽 챔피언스리그 골 기록까지 합쳐서는 21골을 기록했다.

2017-18시즌에는 EPL에서 12골, 총 18골을 넣었다.

Twitter 'SpursOfficial'

해당 매체는 손흥민이 언제든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11경기 3골을 넣은 손흥민은 20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다"라는 게 해당 매체의 평가다.

한국 팬들은 간혹 손흥민이 '평범한 윙어'라고 폄훼하기도 하지만, 현지의 평가는 생각보다 좋았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EPL에서 뛰는 선수 가운데 손꼽을 만한 '저평가된 선수'"라고 칭하면서 "그는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고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