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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국축구 최고의 골은 손흥민의 독일전 '50m 7초' 골이었다

올 연말 진행된 '2018 KFA 팬투표'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 손흥민이 넣은 쐐기골이 '올해의 골' 1위를 기록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올 한해 한국 축구를 빛낸 최고의 골은 에이스 '손흥민'의 발끝에서 탄생한 골로 선정됐다.


13일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축구팬들이 직접 참여한 '2018 KFA 팬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진행 중인 'KFA 팬투표'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연말마다 이벤트 형식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번 투표는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펼쳐진 각급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됐다.


MBC


투표가 진행된 부문은 '올해의 골', '올해의 경기' 등이다.


그중 축구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골'은 단연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 나온 손흥민의 골이었다.


손흥민은 강팀 독일을 상대로 하프라인에서 골문까지 50m를 무려 7초 만에 질주한 뒤 가볍게 골망을 갈랐다. 일명 '빛흥민'의 쾌속 질주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의 독일전 골은 총투표수 3만 7,563표 중 절반 이상인 2만 448표(54.4%)를 얻어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인사이트Instagram 'thekfa'


특히 손흥민은 2015년 '아시안컵 우즈벡전 골', 2016년 '리우 올림픽 독일전 골'에 다음으로 세 번째 '올해의 골'을 넣은 선수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는 역대 최다 수상자이다.


올해의 골에 이어 이승우의 '2018 아시안게임 16강' 이란전 골이 1만 831표(28.8%)를, 손흥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전 골이 3,081표(8.2%)로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다른 부문인 '올해의 경기'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이 1만 9,978표(53.1%)를 받으며 1위를 기록했다.


2위와 3위는 일본과 맞붙은 '2018 아시안 게임' 결승전과 '2018 아시안 게임' 8강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 순이다.


인사이트Instagram 'thek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