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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홈 경기'서 러시아팀에 '0-3'으로 무참히 찢겨버린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가 안방에서 CSKA 모스크바에 완패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유럽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홈구장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맛봤다.


13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자리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는 '2018-19시즌 UEFA(유럽)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6차전 레알 마드리드 vs CSKA 모스크바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레알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어 로테이션 멤버를 중심으로 경기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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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홈 경기인만큼 레알의 낙승이 예상됐고, 벤제마와 베일, 마르셀로, 크로스, 쿠르투아, 아센시오, 이스코를 투입하며 '승리'를 노렸다.


하지만 결과는 비참했다. 먼 길을 날아온 모스크바에게 내리 3골을 내주며 발도 제대로 쓰지 못하고 패한 것.


전반부터 허둥지둥 댄 레알은 전반 37분과 43분에 내리 두 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에도 나아지는 모습은 없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골을 노리던 레알은 후반 28분 다시 또 골을 내주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후반 막판 잡은 결정적인 찬스도 골로 연결하지 못하며 안방에서 '영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한편 레알은 이날 완패에도 조 1위를 확정지어 16강에 진출했다. 모스크바는 승점 7점이 됐지만, 4위를 기록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