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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메시+호날두" UEFA가 직접 발표한 '올타임 베스트 11'

유럽축구연맹이 올타임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역대 유럽에서 활동한 축구선수 중 우리의 마음을 가장 뜨겁게 한 이들은 누구일까.


저마다 좋아하는 선수가 다르고, 최고라 생각하는 선수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이름이 언급되는 선수는 분명 있다.


누군가는 리오넬 메시를 '축구의 신'으로 꼽을 것이고, 누군가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올타임 넘버 원으로 꼽을 것이다. 또한 잉글랜드 축구팬들의 영원한 숙제인 '제라드 vs 램파드'에서 제라드의 손을 들 수도, 램파드에게 한 표를 던질 수도 있다.


이런 이들이 재미로 보면 좋은 '올타임 베스트 일레븐'이 발표됐다. 발표한 기관은 공신력이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이다.


인사이트UEFA


12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UEFA가 올타임 베스트 11(ULTIMATE TEAM OF THE YEAR)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이 베스트 11에는 2000년 이후 활약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포메이션은 4-3-3 이었다.


공격진에는 메시와 호날두 그리고 티에리 앙리가 이름을 올렸다. 앙리는 바르셀로나에서도 활약했지만, 아스날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사진에 사용됐다.


이어 3미들에는 '패스마스터'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그리고 '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가 선정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포백 수비진의 왼쪽에는 좌우 풀백은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가능했던 필립 람이 선정됐다. 센터백에는 카를레스 푸욜과 헤라르드 피케가 섰고, 세르히오 라모스가 오른쪽 풀백에 자리했다.


골키퍼에는 '레알의 수호신'이었던 이케르 카시야스가 선정됐다.


바르셀로나 출신이 6명, 레알 마드리드 출신이 3명인 점을 고려하면 이 두 팀이 얼마나 현대 축구에서 '최강자' 자리를 뽐냈는지 알 수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스페인 국적도 6명이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유로 2008부터 2010 월드컵 그리고 유로 2012까지 연속해서 왕좌에 올랐던 스페인의 위엄도 함께 느껴진다.


베스트 11을 본 팬들은 대체로 공감된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리그 우승이 한차례도 없는 제라드가 선정된 것은 진짜 '실력'만 보고 뽑았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