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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경합 중 달려들어 손흥민 허리에 '니킥' 날린 바르셀로나 선수

12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의 차세대 유망주 카를레스 알레나에게 무릎으로 가격 당했다.

YouTube 'SPORTS HD'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바르셀로나의 카를레스 알레냐가 손흥민을 무릎으로 가격했다.  


12일(한국 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차전에서 바르셀로나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후반 31분까지 약 76분간 활약했다. 


손흥민은 여러 차례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위협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전반 21분 아찔한 장면이 한차례 연출됐다. 


인사이트YouTube 'SPORTS HD'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알레냐가 공중 볼 경합 과정 중 후방에서 손흥민을 무릎으로 가격한 것. 


이 충격으로 손흥민은 한동안 고통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 고통을 호소했던 손흥민은 통증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나 그라운드를 활발히 누볐다. 


그는 공간 침투를 통해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었으나 골운이 따르지 않았고, 후반 31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편, 이날 손흥민을 무릎으로 가격한 알레냐는 20살 미드필더로 지난 5일 등 번호 21번을 달고 바르셀로나 정식 1군으로 등록됐다. 


알레냐는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훈련 시스템인 라 마시아의 정통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선수로 바르셀로나 차세대 유망주로 꼽힌다. 


그는 헬라스 베로나의 이승우와 각별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우와 알레냐는 바르셀로나 후베닐A에서 활약하며 친분을 쌓았다. 


지난해 이승우가 베로나로 떠날 때 알레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별이 매우 슬프다"면서도 잘 할 것으로 믿는다. 행운을 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