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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욕 나왔다" 출연진·시청자 모두 화나게 만든 어제자 '미우새' 엔딩

지난 10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모델 배정남이 과거 자신이 살던 집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한 배정남. 


하지만 엔딩은 시청자를 화나게 할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지난 10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모델 배정남이 과거 자신이 살던 집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지방에서 공사일을 하는 아버지 때문에 11살부터 14살까지 하숙집에서 살았던 배정남.


그는 어린 자신을 제 손주처럼 보살펴주고 운동회, 초등학교 졸업식 때까지 와준 하숙집 할머니를 그리워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이날 배정남은 고향 친구에게 "나에게는 부모님 같은 분이다. 그 할머니가 계속 생각이 나는데 어리고 힘들 때는 못 찾아가겠더라. 이름도 정확히 기억난다. 차순남 할머니. 이제는 잘 됐으니까 당당하게 찾아뵙고 싶다, 살아계시면"이라며 할머니 얘기를 꺼냈다.


배정남은 친구와 함께 옛 동네를 가서 기억을 더듬어 어린 시절 자신이 묵었던 하숙집을 찾아냈다.


2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그에게 잊히지 못한 할머니를 문 앞에서 애타게 부르던 배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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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집 안에서 대답이 없자 배정남은 직접 문고리를 잡았다.


시청자들까지도 숨죽이던 그 순간 "다음 주 방송을 통해 확인하세요"라는 자막과 함께 배정남의 촬영분은 끝이 났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배정남의 모습을 VCR로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탄식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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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스튜디오에 있던 게스트 이선희는 "시청자 여러분도 선하고 뭉클하고 착한 마음을 갖고 보고 있다가 지금 화날 것 같다"라고 했다.


MC 신동엽 역시 "방송국 것들이 제일 좋아하는 상황이에요"라며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배정남은 자신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줬던 하숙집 할머니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오는 16일 밤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해보자.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Naver TV '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