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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는 사람들은 알아두면 길 찾을 때 편한 '버스 번호 구별' 핵꿀팁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시내버스에 적힌 번호를 해석할 수 있는 방법이 담긴 게시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서울에는 수많은 시내버스가 있다. 그만큼 버스에 새겨진 번호 또한 다양하다. 그런데 이 버스들의 번호에는 규칙이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는가.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에 살면서 최고 유용한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속 사진을 보면 서울은 8개의 번호로 나뉘어 있다. 0번 종로구, 중구, 용산구부터 7번 은평구, 마포구, 서대문구까지다.


이 번호들은 서울에서 시내버스가 출발하고 도착하는 지역을 뜻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예로 들면 이렇다. 604번 버스가 있다. 이 버스의 출발지와 목적지는 첫 번째 숫자 6번에서 두번 째 숫자 0번이다.


6번은 강서구, 양천구, 영등포구, 구로구고, 0번은 종로구, 중구, 용산구다.


즉, 604번 버스는 6번 강서구, 양천구, 영등포구, 구로구에서 출발해 0번 종로구, 중구, 용산구를 향하는 버스라는 뜻이다.


앞의 두 자리 숫자 뒤에 오는 셋째 자리 숫자는 일련번호를 뜻한다. 6에서 0으로 이동하는 번호 4번의 버스라고 보면 되겠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네 자리 번호의 버스도 마찬가지다. 1154번 버스는 1번에서 출발해 1번을 향하는 54번의 버스다.


이와 같은 사실은 실제 자신이 사는 지역에 도착하는 버스를 살펴보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왠지 내가 사는 지역 버스는 같은 숫자가 많더니 이런 이유가 있었구나", "정말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