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도 '비행기 놀이' 해달라며 두 팔 번쩍 들어 애교 부리는 세젤귀 댕댕이
자신도 비행기를 태워달라는 듯 두 발을 높이 든 강아지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아빠, 다음은 제 차례에요!"
최근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꼬마 주인의 비행기 놀이가 너무 부러워 똑같이 해달라 조르는 강아지의 귀여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아빠는 작은 아기를 두 손으로 번쩍 들어올리는 비행기 놀이를 해주고 있었다.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에 잔뜩 신이 난 아기는 '까르르' 웃으며 다시 바닥으로 내려왔다.
그런데 화면 밖에는 이 모습을 그저 부러운 눈으로 지켜보고 있는 존재가 숨어있었다.
바로 가족들이 키우고 있는 강아지 '섬머'였다. 섬머는 아빠의 빈 손을 보자마자 헐레벌떡 뛰어오더니 마치 자신도 똑같이 비행기를 태워달라는 듯 두 발을 번쩍 들었다.
아빠는 이에 섬머를 하늘 위로 여러 차례 들어올리며 똑같은 놀이를 해주었다.
간절한 소원을 이룬 섬머는 기분이 한껏 좋아졌는지, 아빠의 품에 안겨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있었다.
이처럼 섬머의 놀라우면서도 귀여운 모습은 누리꾼들의 가슴을 단숨에 녹아내리게 만들었다.
누리꾼들은 "섬머가 비행기 놀이에 맛들였나 보다", "저렇게 두 발을 쭉 뻗는데 어떻게 안 놀아줄 수가 있겠느냐", "아기랑 강아지 둘다 너무 귀엽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아지를 안아 들어올리는 행동은 많은 견주들이 흔하게 하는 놀이 방법이지만, 무작정 강아지를 들어올릴 경우 고통과 탈구의 위험성을 유발할 수 있다.
강아지를 안는 경우 한 손으로는 가슴을, 다른 손으로는 엉덩이를 받치는 자세가 강아지들에게는 가장 안전하고 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