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달 출소하는 성폭행 가해자에게 살해당해 뉴스에 나올 예정입니다"
"저는 이번 달 출소하는 성폭행 가해자에게 살해당해 뉴스에 나올 예정입니다"
입력 2018.12.06 17:09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들개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4년 전,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로 남자친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던 피해자 A씨.


그녀는 살인 사건 뉴스를 접할 때마다 머지않아 자신에게 닥칠 일처럼 느껴진다. 


"아, 저기에 내가 나오겠구나. 우리 가족은 얼마나 큰 상처를 받을까. 죽을 때 조금 덜 아팠으면 좋겠다"


A씨는 지금 징역 3년을 채우고 이달(12월) 출소하는 가해자가 앙심을 품고 자신에게 찾아올까 하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 


지난달 22일 A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성폭행 피해자에게는 죽지 않으면 접근금지란 없는 건가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을 올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청원 글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가해자와 연인 관계였던 A씨는 임신과 낙태의 충격으로 가해자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그러나 이별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가해자는 A씨를 지하로 끌고 가 성폭행했다. 당시 하혈하고 있던 A씨는 발버둥 치며 거부 의사를 밝혔으나 소용없었다.  


이에 A씨는 가해자를 고소했고, 기나긴 법정 싸움 끝에 가해자는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2015년 1심을 시작으로 2016년 6월 대법원까지 간 끝에 가해자는 징역 3년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받았다.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하지만, A씨가 겪어야 할 두려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재판 중 가해자의 아버지가 했던 말이 아직도 뇌리에서 잊히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아들이 출소해서 너에게 어떤 짓을 해도 말릴 수 없어. 왜냐? 성인이니까. 나는 어떻게 못 해줘"


이후 '언젠가 가해자가 나에게 다가와 해를 끼칠 수도 있겠구나'라는 두려움에 사로잡힌 A씨는 지금까지도 고통받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가해자가 자신에게 접근하지 않길 바라고 있는 A씨는 "경찰에 물어보니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 않았기에 접근금지가 안 된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그녀의 두려움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청원 글 마지막에서 A씨는 "제발 정말 제발 절 살려주세요. 제가 혹여 죽더라도, 저와 같은 상처를 입은 사람들만큼은 제발 살려주세요"라고 밝혔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당연히 접근 금지해야 하는 거 아니야?", "글 읽다가 눈물 흘릴 뻔했어. 이건 진짜 막아야 한다", "너무 먹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발 카메라'로 방송에 못 나간 방탄 지민의 '노 와이어' 점프 퍼포먼스
입력 2018.12.14 14:28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방탄소년단 지민이 역대급 퍼포먼스로 좌중을 압도했다.


지난 12일 방탄소년단은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MAMA 팬스초이스 인 재팬'에 참여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Fake Love' 록 버전과 'Anpanman'을 선보이며 시상식의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특히 'Fake Love' 편곡 버전에서는 이전보다 더욱 파워풀한 안무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중에서도 현장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낸 건 바로 방탄 지민의 댄스브레이크 퍼포먼스였다.


지민은 양쪽에서 두 사람이 다리나 팔 부분까지 잡아줘야 하는 고난도 동작을 오로지 양팔로만 의지한 채 공중에 몸을 띄워 세우는 안무를 선보였다.


충분한 근력과 몸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해야만 가능한 동작이다. 


지민은 이러한 퍼포먼스를 와이어 없이도 무리 없이 소화해낸 것. 해당 동작을 비롯해 무대 내내 이어진 격렬한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지민은 라이브까지 흔들림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하지만 아쉽게도 해당 퍼포먼스 장면은 카메라에 잡히지 않아 방송에 나오지 못했고,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이 때문에 방송 이후 각종 SNS 상에는 현장 관객들이 찍은 직캠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순식간에 확산되면서 많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입력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