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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작 예매율 1위한 '호두까기 인형'의 실시간 반응

디즈니가 화려한 볼거리를 잔뜩 집어 넣는 등 열심히 공을 들인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인사이트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디즈니가 화려한 볼거리를 잔뜩 집어넣는 등 열심히 공을 들인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6일 전국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에는 '트와일라잇' 시리즈 속 르네즈미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린 매켄지 포이 주연의 판타지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이 상영됐다.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은 모두가 들어봤지만 내용은 잘 모르는 E. T. A. 호프만의 소설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대왕'을 원작으로 한다.


주인공 클라라(매켄지 포이 분)는 죽은 엄마가 남기고 간 선물을 열기 위해 황금 열쇠를 찾아 나서다 우연히 마법의 세상 속으로 들어간다.


클라라는 그곳에서 호두까기 병정을 만나고 다양한 왕국 사람을 만나며 환상적인 모험을 즐긴다.


인사이트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압도적인 볼거리로 무장한 실사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은 CGV에서만 단독 개봉됐음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날 예매율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히트 중인 '보헤미안 랩소디', 김혜수·유아인 등 유명 한국 배우가 잔뜩 나오는 '국가부도의 날'을 잇는 기록으로, 나름 선방하고 있다고 볼수 있다.


그러나 첫날 관객 반응은 다소 엇갈리는 상황이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배우들의 연기력, 웅장한 배경 음악, 우아한 발레단 공연은 볼만하지만 뻔한 전개가 조금 아쉽다는 평이다.


매켄지 포이와 키이라 나이틀리, 모건 프리먼, 헬렌 미렌 등 대 스타의 연기력에 흠뻑 빠지게 되더라도, 뻔한 내용이다 보니 일부 관객에게 다소 지루하게 느껴졌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 몇몇 누리꾼은 "영상미는 10점, 스토리는 5점이다", "주인공 빼고 볼 게 없다", "눈호강 했지만, 스토리는 정말 부실했다"라고 지적했다.


인사이트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하지만 신비로운 동화를 실물로 잘 구현해 낸 것 하나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다는 후기도 많다.


많은 관객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서 보는 내내 기분 좋았다", "갓즈니는 거릴게 없다", "아이들이 좋아할 듯"이라고 추천했다.


호불호가 갈리고 있지만 '도어락', '모털엔진' 등 동시기 개봉작 중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청신호를 켠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단순한 스토리라는 단점을 안고도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이 많은 관람객에게 선택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네이버 영화


인사이트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