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파업 끝났는데도 여전히 'CJ대한통운' 택배가 못 오는 이유
노조 파업 끝났는데도 여전히 'CJ대한통운' 택배가 못 오는 이유
입력 2018.12.06 09:51 · 수정 2018.12.06 10:56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총파업을 중단하고 배송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전국택배노동조합.


하지만 택배기사들은 일감을 뺏겼고 CJ대한통운 측은 여전히 파업 지역에 택배 접수를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전국택배노동조합은 29일 자정부터 파업을 풀고 배송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당시 택배 노조 측은 "CJ대한통운이 파업 지역 택배 접수를 중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 노동자들과 고객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라며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배송을 다시 시작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여전히 각종 SNS에는 택배 지연에 대한 글이 심심치 않게 게시되고 있다.


확인 결과 CJ대한통운은 택배 노조의 파업 복귀 선언 이후 광주, 울산, 여주, 수원 대구 총 5개 지역에 대해 배송 접수 중단 조치를 해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지역의 택배 노조와 대리점이 아직 협의를 보지 못한 것이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이 때문에 해당 지역에서는 여전히 택배 배송 접수가 되지 않고 있으며 지난달 22일 이전에 부친 택배도 'Hub(허브) 터미널'에 묶여있는 상황이다.


즉 대리점과 택배기사들 사이에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이번 택배 배송 중단 사태는 장기화된다는 것.


한편 택배 대란에 대해 CJ대한통운 측은 노조와 대리점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5시간 동안 '냉동 창고'에 갇혀 죽을 뻔한 여성이 극적으로 살 수 있었던 이유
입력 2018.12.14 18:46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냉동식품 가공 공장에서 일하는 한 여직원이 냉동 창고에 들어갔다가 갇히고 말았다.


이 여직원은 목이 터져라 "살려달라" 외쳐 봤지만, 아무도 듣지 못했다.


5시간쯤 지났을까. 여직원이 갇혀 있던 냉동창고의 문이 열렸고, 그곳엔 경비 아저씨가 서 있었다.


살려달라 애원해도 아무도 오지 않은 이곳에 경비 아저씨가 어떻게 알고 찾아온 것일까.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위처럼 냉동 창고에 갇힌 여직원이 극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일화 하나가 공유되고 있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 '인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며 재조명되고 있는 사연이다.


사연 속 여직원 A씨가 5시간 동안 갇혀있던 냉동창고에서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인사였다.


그동안 A씨는 출근하면서 누구에게나 먼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고, 퇴근할 때도 "수고하세요"라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날도 어김없이 A씨는 경비 아저씨를 비롯해 그 밖의 직원들에게 인사를 하며 출근했다. 


시간이 지나 퇴근 시간이 다가왔고, 경비 아저씨 역시 마지막 점검에 들어갔다.


그러던 중 경비 아저씨는 문득 A씨의 퇴근 인사를 받지 못한 것이 생각났다. 


매일같이 인사를 잊지 않았던 A씨였기에 경비 아저씨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경비 아저씨는 공장 안 여기저기 찾아다니게 됐고, 냉동 창고에서 A씨를 발견할 수 있었다.



경비 아저씨는 A씨에게 "공장에 온 지 35년이 됐지만, 누구도 인사하는 사람이 없었다"며 "사람들은 모두 나를 별 볼 일 없는 사람으로 대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매일 나에게 인사를 해주니 내가 그래도 사람대접을 받고 있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매일 매일 잊지 않고 건넨 인사 한번이 A씨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것이다.


만약 당신이 평소 주변에 인사하지 않았다면, 내일부터라도 먼저 인사를 건네보는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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