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혈세'로 목적 없이 '해외' 다니며 돈 펑펑 쓴 국회의원들
'국민 혈세'로 목적 없이 '해외' 다니며 돈 펑펑 쓴 국회의원들
입력 2018.12.06 08:03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국회의원들은 그간 출장의 목적과는 관계없는 나라들까지 함께 방문한 뒤, 보고서를 '비공개'로 처리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국회 보조금으로 해외 출장이나 시찰을 다녀온 뒤 내역을 공개하지 않은 국회의원들의 소식이 전해졌다.


국회의원들의 소모임이라 불리는 '의원연맹'은 국회 활동비로 해외 출장이나 시찰을 다녀왔다.


그러나 이들은 활동 내역이나 시찰 후의 보고서 등을 한 번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그런데 매체가 입수한 국회 혁신자문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 단체는 자신들에게 주어진 보조금을 부적절하게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스카우트 연맹 의원들은 지난해 세계잼버리대회 유치를 목적으로 르완다와 우간다 등을 방문해 7,400 만원을 사용했다.


그러나 자문위는 이를 국회 활동과의 관련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뿐만 아니라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총회에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거나, 과테말라에서 열린 총회에 아무 상관이 없는 멕시코에 들르는 등의 정황이 포착됐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매체는 국회에 '연맹의 활동 내역'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를 요청했지만, 국회는 이에 답변 기한을 연장했다.


연맹 관계자는 "국제국으로 보고를 다 한 사항이라 일일이 답할 필요가 없으니 그쪽에 문의하라"고만 답했다.


한편 이전 자문위는 연맹의 예산 편성을 12억으로 삭감할 것을 권고했으나 국회는 이보다 2배 많은 24억을 책정했다.


당시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은 "보조금 가지고 어떻게 썼느냐가 다 까발려졌을 때를 한번 장 생각해 보라"며 의원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영화 '여주인공' 대신 헬멧 없이 오토바이 질주신 촬영하다 인생 박살난 대역 배우
입력 2018.12.14 14:54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영화 촬영 중 인생을 빼앗긴 끔찍한 사고를 당한 대역배우가 제작사를 상대로 억대 소송에 들어갔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오토바이 전력질주신을 촬영하다 사고가 난 베테랑 대역 배우 올리비아 잭슨(Olivia Jackson, 37)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다.


올리비아는 영화 '스타워즈', '매드맥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히트작에 대거 출연한 대역 배우 전문가다.


업계에서 유명했던 그는 액션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에서 여주인공인 우크라이나 출신 배우 밀라 요보비치(Milla Jovovich)의 대역 배우 제안을 받았다.




촬영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진행됐고, 끔찍한 사고는 오토바이신을 찍던 날 발생했다.


지난 2015년 올리비아는 헬멧이나 보호대 등 안전장비 없이 오토바이를 빠르게 타고 달리다 카메라가 달려있던 크레인에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올리비아의 얼굴 절반이 찢겨나갔고 갈비뼈가 모조리 부러지는 등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병원으로 이송된 올리비아는 사고 충격으로 17일간 혼수상태에 빠졌다.



겨우 의식을 회복한 올리비아는 왼쪽 팔을 절단했으며, 어깨와 척추 등 관절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었다.


거울을 볼 때마다 흉측한 모습으로 변한 자신의 모습에 절망감에 휩싸이고 있다는 올리비아.


그는 3년이 지난 지금도 사고 후유증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좋아하던 대역 배우 활동도 하지 못하게 돼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현재 올리비아는 당시 제작사 측을 상대로 220만 파운드(한화 약 31억4천만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금을 청구한 상태로 오는 2019년 법정 소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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