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얼굴이 못생기게 나온 사진을 자기 SNS에 마구 올리는 친구가 짜증나요"
"제 얼굴이 못생기게 나온 사진을 자기 SNS에 마구 올리는 친구가 짜증나요"
입력 2018.12.05 19:19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친구와 함께 보내는 즐거운 시간, 그 시간을 간직하기 위해 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사진 속 모습에 만족하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한 장의 사진을 두고 누구는 만족하겠지만, 또 누구는 못생기게 나온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한다. 

 

지난 4일 페이스북 페이지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에는 이와 관련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연 속 주인공인 A씨에 따르면 그의 친구는 함께 찍은 사진을 늘 자기 SNS에 올리고는 한다. 하지만 A씨에게 먼저 허락을 구하는 일은 없다.  


같이 찍은 사진이니 못올릴 이유는 없지만, 친구가 자신을 제외한 사진 속 인물이 어떻게 나왔는지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자신이 잘 나온 사진이라면 주변 사람들이 어떻든 무조건 사진을 올리는 것이다. A씨는 툭하면 자신이 못생기게 나온 얼굴이 공개되는 게 너무도 싫다고. 


같이 사진 찍는 걸 피해 보려고도 했으나, 친구들 모인 자리에서 분위기상 사진 찍기를 피하는 건 쉽지 않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가 원하는 건 단 하나다. 함께 나온 사진을 올리기 전 자신에게 먼저 물어보거나 얼굴이 노출되지 않도록 가려주는 것이다. 


하지만 A씨는 이러한 요구를 하기가 쉽지 않다. 요구했다가 자신이 너무 속 좁아 보일 것 같아 고민이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의 사연에 크게 공감했다. 


이들은 "허락 맡는 건 기본적인 예의 아닌가?", "모르고 당한 사람은 얼굴 팔리고 뭔 죄지?", "생각만 해도 스트레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5시간 동안 '냉동 창고'에 갇혀 죽을 뻔한 여성이 극적으로 살 수 있었던 이유
입력 2018.12.14 18:46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냉동식품 가공 공장에서 일하는 한 여직원이 냉동 창고에 들어갔다가 갇히고 말았다.


이 여직원은 목이 터져라 "살려달라" 외쳐 봤지만, 아무도 듣지 못했다.


5시간쯤 지났을까. 여직원이 갇혀 있던 냉동창고의 문이 열렸고, 그곳엔 경비 아저씨가 서 있었다.


살려달라 애원해도 아무도 오지 않은 이곳에 경비 아저씨가 어떻게 알고 찾아온 것일까.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위처럼 냉동 창고에 갇힌 여직원이 극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일화 하나가 공유되고 있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 '인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며 재조명되고 있는 사연이다.


사연 속 여직원 A씨가 5시간 동안 갇혀있던 냉동창고에서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인사였다.


그동안 A씨는 출근하면서 누구에게나 먼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고, 퇴근할 때도 "수고하세요"라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날도 어김없이 A씨는 경비 아저씨를 비롯해 그 밖의 직원들에게 인사를 하며 출근했다. 


시간이 지나 퇴근 시간이 다가왔고, 경비 아저씨 역시 마지막 점검에 들어갔다.


그러던 중 경비 아저씨는 문득 A씨의 퇴근 인사를 받지 못한 것이 생각났다. 


매일같이 인사를 잊지 않았던 A씨였기에 경비 아저씨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경비 아저씨는 공장 안 여기저기 찾아다니게 됐고, 냉동 창고에서 A씨를 발견할 수 있었다.



경비 아저씨는 A씨에게 "공장에 온 지 35년이 됐지만, 누구도 인사하는 사람이 없었다"며 "사람들은 모두 나를 별 볼 일 없는 사람으로 대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매일 나에게 인사를 해주니 내가 그래도 사람대접을 받고 있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매일 매일 잊지 않고 건넨 인사 한번이 A씨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것이다.


만약 당신이 평소 주변에 인사하지 않았다면, 내일부터라도 먼저 인사를 건네보는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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