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뺑소니 낸 아우디 차량 때문에 트럭 '박살'났는데 합의금도 못 받았습니다"
"뺑소니 낸 아우디 차량 때문에 트럭 '박살'났는데 합의금도 못 받았습니다"
입력 2018.12.05 07:52

인사이트MBC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수억 원대 스포츠카를 끌다가 뺑소니 사고를 낸 20대 운전자 때문에 한 50대  남성이 피해를 호소했다.


지난 4일 MBC 뉴스는 서울 성동구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건을 보도했다.


사고가 발생한 시점은 지난 3월께. 신호 대기 중이던 2억 원대 아우디 스포츠카 차량은 빨간불을 무시하고 직진하다가 오른쪽에서 오던 트럭과 충돌했다. 


트럭은 이 충격으로 두 바퀴를 돌고 쓰러졌으며, 눈치를 보던 아우디 스포츠카는 그대로 뺑소니 사고를 내고 달아났다.


인사이트MBC


사고 조사 결과 가해 운전자는 리스 차량을 정식으로 건네받기 전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었고, 보험도 가입되지 않았다. 


이로인해 피해 운전자는 사고를 당했지만 합의급도 받지 못한 상황.


배달 일을 하는 일용직 노동자인 피해 운전자는 "중고차를 구입하느라 600만원을 빌리기까지 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피해 남성은 현재 치료를 받느라 한 달간 일을 하지 못했으며, 가해 남성의 얼굴 조차 보지 못했다. 


황당한 일은 계속됐다. 현재 피해 운전자 남성은 경찰에 뺑소니를 신고했으나 가해 운전자 남성은 재판에 넘겨진 다음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 


피의자가 없다 보니 기소된 지 6개월이 흘러도 재판조차 열리지 않고 있다.


피해 운전자는 "본인이 와서 사과를 한다면 당연히 편해지겠다. 뺑소니, 음주 등 더 강력하게 처벌도 있었으면 한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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