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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친구 동시에 잃고 매일 '소주 5병' 마시며 '폐인'처럼 사는 딸

올해 아버지와 친구까지 총 4명을 떠내보낸 슬픔에 매일 소주를 5병 이상씩 먹는 딸의 사연이 공개됐다.

인사이트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세상 누구보다 사랑하는 아빠와 아끼던 친구들을 한 번에 잃은 딸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매일 소주를 5병 이상씩 먹어 술값으로만 매달 200~300만원을 탕진하는 대학생 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딸의 어머니는 "3주간 학교에 출석하지 않아서 교수님에게 전화가 왔다"며 "(딸이) 술 마시고 시비가 붙어서 경찰서에 불려간 적도 있다"고 토로했다.


묵묵히 어머니의 하소연을 듣던 딸은 "올해 2월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힘겹게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그러면서 그는 "아빠는 제가 잘못을 해도 무조건 지지해주고 응원해줬다"며 "반면 엄마는 다 제 잘못이라고만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여성의 아버지는 10년 넘게 투병 생활을 하다 올해 숨을 거뒀다.


여성이 폐인처럼 살게 된 또 다른 사연도 밝혀졌다. 아버지뿐 아니라 친구 4명까지 비슷한 시기 하늘나라로 가며 딸의 곁을 떠났던 것.


딸의 어머니는 "자기가 상처가 너무 클 거 같아서 뭐라고 혼내기 너무 힘들더라"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스트레스를 풀 데가 없어서 자신을 망가뜨린 딸. 시청자까지 울컥하게 한 딸의 이야기를 영상을 통해 만나보자.


인사이트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Naver 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