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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연애' 해 본 사람이라면 눈물 뚝뚝 흘린다는 드라마 속 이별 명대사 6

가슴 절절하면서도 구질구질한 '현실 연애'를 해본 이들이라면 눈물을 뚝뚝 흘릴 드라마 이별 명대사를 모아봤다.

인사이트KBS2 '쌈 마이웨이'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연애의 종착역 이별이라는 게 상상처럼 되지만은 않는다.


머릿속에는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창밖의 풍경이 떠오른다. 우리는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며 애틋한 미소를 날릴 것만 같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밑바닥을 내보일 만큼 구질구질하거나 처연해지기도 한다.


쌀쌀하면서도 쓸쓸한 연말, 지나간 연애의 잔상을 떠올리게 하는 드라마 속 이별 대사를 모아봤다.


아름답지는 않아도 공감지수만은 100%에 치닫는 명대사들을 함께 만나보자.


1. KBS2 '쌈 마이웨이'


인사이트KBS2 '쌈 마이웨이'


몇 년을 함께하며 단 한 번도 이별을 입에 담지 않던 설희가 남긴 말. 그는 신입 여직원에게 흔들린 주만을 향해 이렇게 말한다.


"너희들이 잤든 안 잤든 똑같아. 넌 그냥 밤새도록 날 매초 죽였어"


2. KBS2 '연애의 발견'


인사이트KBS2 '연애의 발견'


매일 바쁘고 피곤하단 핑계로 연애에 소홀했던 태하. 참다못한 여름은 태하와의 여행지에서 이별을 선언한다.


"혼자만 속 끓이고, 너 기다리고, 너 쳐다보고, 둘이 같이 있어도 너무 외롭고 이런 게 연애니?"


3.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인사이트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결혼이란 관문 앞에서 삐거덕대던 원석은 다툼 끝에 이별을 결정하고, 망설이는 호랑에게 일침을 가한다.


"몇 개월 동안 우리 어땠니? 이제 그만 정리하자. 나 없어도 너 안 죽어"


4. tvN '또 오해영'


인사이트tvN '또 오해영'


해영은 또다시 자신을 놓아버린 도경에게 절박한 진심을 토한다.


"나는 이대로 너를 생각하다가 화병으로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그래서 네가 평생 죄책감에 시달렸으면 좋겠어"


5. tvN '풍선껌'


인사이트tvN '풍선껌'


무뚝뚝하고 자기중심적인 석준에게 지칠 대로 지친 행아. 그의 마음은 언제나 이런 생각들로 가득했다.


"내가 너무 시시해서 못 참겠어. 전화기 붙잡고 기다리고, 연락 안 온다고 화내고. 선배가 나 버리기 전에 내가 먼저 버려야지 작전이나 짜고"


6. tvN '연애 말고 결혼'


인사이트 tvN '연애 말고 결혼'


사랑은 같이하고 이별은 혼자 하냐며 떠나간 남자친구를 붙잡던 장미의 독백과도 같은 말.


"그래 얼굴 보니까 이제 알겠다. 사랑도 나 혼자 했구나"